하지은·박정원, 영화 ‘기방도령’ 합류…연풍각 기생 役 활약
하지은·박정원, 영화 ‘기방도령’ 합류…연풍각 기생 役 활약
  • 승인 2019.03.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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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은과 박정원이 영화 ‘기방도령’(가제)에 합류한다.

‘기방도령’은 남존여비 관념으로 여인들이 억압받던 옛 시절, 조선 최초로 남자 기생이 되어 여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귀여운 사랑꾼 허색(이준호 분)과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꽃처럼 화사한 여인 해원(정소민 분)이 진실한 사랑을 찾아 벌이는 신박한 사극 이야기.

극중 하지은은 예지원(난설 역)이 운영하는 유수 깊은 기생집 연풍각의 둘째기생 미령 역을 맡았다. 미령은 연풍각과 난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인물로, 예지원과 찰떡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연극과 영화에 이어 드라마 ‘손 the guest’, ‘여우각시별’,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하지은 이번 ‘기방도령’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신예 박정원은 연풍각의 기생 춘분 역으로 출연한다. 춘분은 허색의 곁에서 그를 따르는 인물. 박정원은 춘분 역을 통해 이준호와 친남매 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다.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박정원은 최근 종영한 OCN 드라마 ‘프리스트’에서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그런 그가 ‘기방도령’을 통해 영화로도 무대를 넓히며 더욱 많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