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이선균 ⓒ 엘르

[SSTV｜박정민 기자] 영화 '파주'(감독 박찬옥)의 주인공 이선균과 서우가 도발적인 이미지의 패션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배우 이선균과 서우는 '댄저러스 모먼트(Dangerous Moment)'라는 파격적인 이미지의 콘셉트로 패션지 '엘르' 화보를 촬영했다. 두 사람은 그간 보여준 이미지와는 색다른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화보를 통해 이선균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데 익숙한 남자가 소녀의 도발에 흔들리는 찰나의 순간들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서우 또한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남자를 도발하는 소녀부터 성숙한 여성미로 남자를 유혹하는 여인까지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을 소화해냈다.

이번 화보 속 이미지는 '성인 남자와 소녀'라는 영화 속 두 사람의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짙은 브라운 수트를 입은 이선균의 인상 쓴 얼굴과 그에 지지 않으려는 듯 치기 어린 몸짓으로 그에게 매달린 서우가 인상적이다. 서우의 강렬한 레드 드레스와 묘하게 올려 뜬 시선은 자신을 거부하는 남자를 끊임없이 도발하려 하는 어린 소녀의 고집스러움이 느껴진다.

한편, 이선균·서우 주연의 영화 '파주'는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그 금지된 관계 속에 숨겨진 비밀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올 가을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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