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기록! 캐스터 세메냐 '성별 논란' 가열
깜짝 기록! 캐스터 세메냐 '성별 논란' 가열
  • 승인 2009.08.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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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세메냐 ⓒ 세계육상선수권대회공식홈페이지

[SSTV|이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캐스터 세메냐 선수가 뛰어난 실력 때문에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제 12회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캐스터 세메냐 선수가 2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여자 800m 결승에서 1분 55초 45라는 시즌 최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젊고 강인한 외모의 캐스터 세메냐(18세) 선수는 지난달 31일 아프리카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도 지난해보다 무려 8초나 빠른 1분 56초 72라는 최고 기록을 경신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이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측은 800m 결승 경기 전, 세메냐에 대한 성별검사를 요청했으며 세메냐의 발달된 근육과 굵은 목소리, 남성 같은 외모를 지적하며 “(성별논란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메냐를 지도하는 마이클 세메 감독은 “룸 메이트들이 이미 세메냐의 벗은 모습을 봤다”며 성별 논란에 대한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해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1차 예선도 채 통과하지 못했던 세메냐가 3개월이 지난 후 남아공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지난달 아프리카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으며 세메냐는 성별 검사 결과가 나온 후에야 성별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메냐가 받은 성별 검사는 단순히 남성의 성기 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부인과 의학, 심리학, 유전학, 내분비학 검사 전체를 수반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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