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총 7번 발사 연기…발사는 언제쯤?
'나로호' 총 7번 발사 연기…발사는 언제쯤?
  • 승인 2009.08.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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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 나로우주센터

[SSTV|이진 기자] 19일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의 발사가 중단됐다. 오늘까지 총 7번 째 발사 연기다.

정부의 소형위성발사체 개발사업은 지난 2002년 시작됐다. 2005년 12월까지 예정돼 있던 개발기간은 2004년 러시아와의 기술 협력 계약이 채결되면서 2007년 10월로 개발기간이 변경됐다. 그러나 부품 조달 문제와 당초에 없던 성능시험 항목 추가, 연소시험 이상 등으로 발사일정은 계속 늦춰졌으며 발사일정은 오늘까지 최종 여섯차례 연기됐다.

19일 발사 7분 56초를 남긴 상황에서 '나로호'는 또 다시 발사 중지 명령을 받아 7번째 연기가 결정됐다. 이상목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발사체 내 밸브들을 작동시키는 고압탱크의 압력 저하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자동발사 시퀀스에 문제가 생겨 발사과정이 자동 중지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의 인터페이스 원활성 문제를 거론했으며 실질적인 부품 문제도 원인으로 추정했다.

이상목 실장은 “종합적 원인 분석이 진행 중이며 러시아 측은 수일 내 재발사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철저한 원인 분석 후 발사 일정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청와대에서 참모들과 '나로호' 발사 중계 방송을 보던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안병만 장관에게 발사 중지를 보고 받은 후 “외국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며 “그나마 발사 전에 문제점을 발견해 발사가 연기된 것이 다행이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일을 전화위복 삼아 나로호 발사 준비에 만전에 기하도록 관계자들을 격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최근 유럽의 '아리안호'는 세 차례 발사가 연기됐으며 미국의 '엔데베호' 역시 6차례 발사가 연기됐다. 단 하나의 부품이 잘못돼도 폭발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인 만큼 정확한 원인 파악이 요구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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