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김유신(엄태웅 분)과 덕만(이요원 분) ⓒ MBC

[SSTV｜이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김유신(엄태웅 분)이 덕만(이요원 분)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유신은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는 말로 사랑이 아닌 대의를 택하는 충정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극 '선덕여왕'이 전국 시청률 42.0%(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는 물론 '국민 드라마'로 부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유신은 가야 유민들의 결사체 복야회를 설득해 동맹을 맺고 덕만을 왕으로 추대했다.

유신이 “이제부터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라며 무릎을 꿇자 덕만을 앞에 두고 빙 둘러 서있던 복야회 월야와 설지, 알천랑, 비담 등이 일제히 머리를 조아리며 결속을 다졌다. 김유신이 덕만에게 무릎을 꿇는 장면(18일 오후 11시 18분)은 분당 51.7%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담(김남길 분)의 등장과 월야(주상욱 분), 춘추(유승호 분)의 등장으로 극의 신선한 전개가 기대되는 '선덕여왕'은 덕만이 “신라의 왕이 되겠다”고 선언한 만큼 미실(고현정 분)을 꺾기 위한 어떤 비책들이 쏟아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미실파에 맞서는 덕만파의 결속으로 미실과 덕만의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가운데 열혈 시청자들은 드라마 '선덕여왕'을 '제 2의 대장금'으로 불러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은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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