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비가 4번 데이트 후 결혼하게 된 과거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메이비가 4번 데이트만에 결혼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윤상현은 "커피 마실래?"라며 스타벅스 일회용잔에 아이스커피를 타서 메이비와 마주 앉았다. 메이비는 "나겸이 임신하고 우리 딱 2번 나갔다"며 첫째를 낳고 외출이 두 번 뿐이었음을 언급했다.

그녀는 "임신 초기에 조심하라고해서 4~5개월 밖에 못 나갔지. 5월에 메르스 생겨서 못나가고 8월에 '어벤져스'보러 그게 마지막이었잖아. 작년에 동생 결혼했을때 케이윌 콘서트. 그게 두 번째"라며 헛웃음 터트렸다.

메이비는 "결혼 전에 고기, 스파게티, 콩나물 해장국, 청첩장 주려고 오빠들 만난거 한번 우리 네번 만나고 결혼했어?"라며 총 6번의 데이트를 모두 열거했다. 영상을 보던 이수영이 "4번 만나고 결혼하셨냐"고 물었고 윤상현은 "두 달 만에 결혼했다"고 대답했다.

윤상현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30대에 결혼을 해서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마흔이 넘어가니까 더 조급해지더라. 그렇게 몇 년 지내다가 메이비 지인 언니분에게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 이름이 메이비? 아마도? 뭐야 이름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비 역시 "나도 처음에 되게 이상했다. 첫만남에 전 여자친구 얘기를 하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