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이미숙·송선미와 무슨 관계? 윤지오 "말해주세요"
故장자연, 이미숙·송선미와 무슨 관계? 윤지오 "말해주세요"
  • 승인 2019.03.18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故장자연 사건을 두고 디스패치가 장자연 문건을 일부 공개하며 이미숙, 송선미를 언급했다.

18일 디스패치는 故장자연의 마지막 CCTV 영상을 분석하고 故장자연 문건을 일부 공개하며 이미숙과 송선미와의 연관성을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장자연이 고래싸움에 '우연히' 끼어들었다고 전했다. 장자연은 유장호의 문자를 받고 2시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보도에 따르면 2008년 장자연의 소속사인 더컨텐츠의 유장호(당시 매니저)와 장자연이 사망 며칠 전에 만남을 가졌고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라고 알려진 문건을 작성했다. 문건에는 더컨텐츠의 대표 김종승(김성훈)이 장자연에게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했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같은 소속사였던 이미숙, 송선미 역시 피해 사례가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또한 보도에는 유장호가 자신이 차린 기획사인 호야 엔터테인먼트에 이미숙과 송선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미숙의 계약위반 문제가 터졌고 김종승 대표가 이미숙과 송선미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 장자연이 얽혔다는 주장도 담겼다.

유장호는 더컨텐츠에서 매니저로 일했고 이후 2008년 8월 독립해  '호야 엔터테인먼트'를 차렸다. 다섯 명은 모두 '더컨텐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것이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종승은 이미숙의 동거남 등과 관련된 약점을 알고 있었고 이에 이미숙은 정세호 감독에게 전화를 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미숙은 "장자연이 나를 찾아와 울면서 부탁했다. 유장호가 A4용지를 작성해 왔다. 감독님과 장자연이 태국에서 골프 쳤다는 내용도 있다"고 말했고, 정세호 감독은 "이미숙, 너는 나랑 골프치러 같이 안갔냐? 10년 동안 다녔는데 온다는 사람을 어떻게 못 오게 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미숙은 "내용이 기가 막힌다. 김종승이 감독님만 무서워 하니 야단쳐 달라. 손모가지 발모가지 부러뜨려 이 바닥에서 일 못하게 해야 한다. 유장호가 A4용지 갖고 갈테니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했다며 디스패치는 정세호 감독의 사실 확인서를 보도했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지난 2009년 故장자연 사건 수사 관련 참고인 조사 진술에서 이미숙은 장자연에 대해 "과거에는 몰랐고 이번 사건을 통해 이름만 들었다"며 장자연 문건 작성 사실 또한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故장자연 사건 관련 목격자인 윤지오는 유튜브 '고발뉴스'에 출연해 이미숙에게 "혹시나 제가 잘못 이해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있으면, 한 마디라도 오해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소속사에 같이 있던 후배였기 때문에 선배님을 직접 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을 더 알고 계실 수도 있고 그것이 무엇이 됐든 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또한 지난 7일 CBS '김현정 뉴스쇼' 라디오 방송에서 "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간 그분이 죄의식 없이 버젓하게 배우의 삶을 살고 있다. 그런 분을 볼때마다 너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티비나 그런걸 일부러라도 안보고 있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난 한국에서 잃을 게 없다. 그 분은 당연히 잃을게 많을 거다. 내가 입을 열기 전에 기회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해당 배우가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과 추측이 커지기도 했다.

윤지오는 또한 "본인을 위해서 언니를 악용한 것이라 본인의 삶이 귀한만큼 모두의 삶이 귀하지않나. 침묵을 깨고 본인의 죄를 시인하시고 본인의 삶을 풍족하게 하기 위해서 언니를 도구로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 분으로 인해 언니가 강압적으로 문건을 썼을수도 있고, 이건 물론 저의 추측이지만, 누가 그런 문건을 솔직히 쓰고 싶겠나. 그걸 공개하고 싶었겠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문건을 작성한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미숙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싸이더스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