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서거에 각계각층 조문·추모글 '줄 이어'
DJ 서거에 각계각층 조문·추모글 '줄 이어'
  • 승인 2009.08.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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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이희아, 정몽준 의원, 추미애 의원 (아래)한승수 총리, 한명숙 전 총리, 박희태 대표 ⓒ SSTV

[SSTV|이진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여·야를 무론한 정치인들이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고 있으며 동시에 자신의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추모글을 올리고 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땅의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은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 말하며 “고단했던 평생의 역정과 결별하시고 부디 평안으로 영생하소서. 엎드려 절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 역시 트위터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으며 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서거 비보를 듣고 태백산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슬픔을 표현하며 “우리 모두 당신의 빈자리를 채우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블로그를 통해 “당신은 가시더라도 마음은 늘 당신과 함께 합니다”라며 추모글을 남겼다.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9일 “김 전 대통령이 군사정권으로부터 민주화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역사적 사실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국민 통합을 이루고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엄신형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목사는 “이제는 그 분이 이루지 못한 남북통일을 온 국민이 하나돼 이룩해야 한다”며 “정치권도 손에 손잡고 경제성장, 남북통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한나라당 박순자 최고위원과 안상수 원내대표, 박희태 대표, 홍사덕 의원, 정몽준 최고위원, 허태열 최고위원 등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조문을 왔으며 한승수 국무총리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이용훈 대법원장,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이택순 전 경찰청장,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씨 등이 빈소를 찾아 애통함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1시 43분경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향년 86세로 서거했다. 지난 7월 13일 폐렴증상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폐색전증으로 병이 전이되어 기관절개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14일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18일 오후 1시 35분경 심장박동이 한때 정지됐으며,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심장박동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곧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사인은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장기손상과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알려졌다.

18일부터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내 특1호실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미망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 문국현, 김영삼, 이회창, 반기문, 전두환, 이해찬, 한명숙 등 각계각층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도 김대중 대통령을 애도하는 분향소가 마련돼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저녁까지 유지될 예정인 빈소는 이희호 여사, 김홍일, 김홍업, 김홍걸씨 등 故 김대중 대통령의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장남 김홍일씨의 예전과 너무나도 달라진 수척해 진 모습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 정상들의 조전도 잇따르고 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유족을 향한 애도의 마음을 전한 가운데 오바마 美 대통령, 클린턴 前 美 대통령 등 외국 정상들의 안타까움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의 장례절차를 두고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국장과 국민장 여부는 19일중 결정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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