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 ⓒ SSTV

[SSTV｜이새롬 기자, 조성욱 PD] 18일 오후 1시 43분경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향년 86세로 서거했다.

지난 7월 13일 폐렴증상으로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폐색전증으로 병이 전이되어 기관절개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14일 다시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18일 오후 1시 35분경 심장박동이 한때 정지됐으며, 의료진의 응급처치로 심장박동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곧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사인은 폐렴으로 인한 다발성장기손상과 호흡곤란증후군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전 대통령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되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권양숙 여사, 반기문 UN사무총장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과 가족들은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으면서 앞으로 장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노무현,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들과 이희호여사, 김홍일 전의원등 유족들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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