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빈소찾은 반기문 총장 “DJ, 한국인의 긍지 높인 지도자였다”
[VOD]빈소찾은 반기문 총장 “DJ, 한국인의 긍지 높인 지도자였다”
  • 승인 2009.08.1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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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방문한 반기문 UN사무총장 ⓒ SSTV

[SSTV|이진 기자] 반기문 UN사무총장이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서거 소식을 듣고 비통한 감정을 감출 수 없었다”며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반기문 총장은 “정치발전과 세계평화, 인권증진에 지대한 기여를 하신 세계적인 지도자였다”고 김 전 대통령을 기리며 “노벨 평화상을 수상함으로 한국인의 긍지를 드높인 세계적인 지도자였다”고 추앙했다. 그는 또한 고인이 바라던 한반도 평화와 분단 극복, 국민 통합을 위해 국민들의 노력을 당부하며 “저도 고인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UN사무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빈소 방문에서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들을 위로한 반 총장은 10일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7시 30분 인천공항에서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 2차관의 배웅을 받으며 뉴욕으로 출국했다.

지난 7월 13일 폐렴 증세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7월 15일 병세가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이동해 인공 호흡기를 부착했다. 같은달 19일 병세가 호전되면서 인공 호흡기를 제거하고 22일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그러나 일반 병실로 옮긴지 하루만인 23일 폐색전증으로 인공호흡기를 재 부착했으며 29일 기관절개술을 시행했다. 8월 9일 상태 악화 후 회복을 되찾는 듯 보였으나 14일 다발성 장기부전 증세가 겹치고 혈압과 산소포화도 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18일 오후 1시 43분경 결국 서거했다.

이날 빈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반기문 UN사무총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 정치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이 줄을 이었다. 또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여사가 오후 9시쯤 빈소를 방문 이희호여사와 얼싸안고 오열했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과 가족들은 일단 임시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으면서 앞으로 장례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러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이명박 대통령은 "큰 정치 지도자를 잃었다"며 "민주화와 민족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며 김 전 대통령의 생전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추도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노무현,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들과 이희호여사, 김홍일 전의원등 유족들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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