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장례절차는? '국민장' 유력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장례절차는? '국민장' 유력
  • 승인 2009.08.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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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 KBS

[SSTV|이진 기자] '민주화의 상징'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족들과 최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향년 85세다.

18일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연세대 세브란스 측이 오후 2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3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서거했다"며 "그동안 쾌유를 빌어준 국민 여러분과 세계의 모든 분들, 정성을 다해 치료해주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세브란스 병원에서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안타깝게도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과 폐색전증, 다발성 장기부전 등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사인을 밝혔다.

지난 7월 13일 폐렴 증세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김 전 대통령은 7월 15일 병세가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이동해 인공 호흡기를 부착했다. 같은달 19일 병세가 호전되면서 인공 호흡기를 제거하고 22일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그러나 일반 병실로 옮긴지 하루만인 23일 폐색전증으로 인공호흡기를 재 부착했으며 29일 기관절개술을 시행했다. 8월 9일 상태 악화 후 회복을 되찾는 듯 보였으나 14일 다발성 장기부전 증세가 겹치고 혈압과 산소포화도 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18일 오후 1시 43분경 결국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임시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영안실 특 1호실에 마련됐으며 유족들과 청와대 측의 상의를 통해 빈소와 장례절차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의 뜻을 잘 받들고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정중히 모시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노 전 대통령 때처럼 국민장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으며 영결식은 경복궁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진보성향의 커뮤니티 회원들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직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 시민 분향소 설치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이명박 대통령은 "큰 정치 지도자를 잃었다"며 "민주화와 민족화해를 향한 고인의 열망과 업적은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며 김 전 대통령의 생전의 뜻이 남북화해와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추도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김대중 전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노무현, 김영삼,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과 연예인중 처음으로 애도를 표한 서태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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