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가 전면 & (아래) 대쉬보드 ⓒ 현대기아차

[SSTV｜이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씨드에 이어 제2의 유럽전략차종이 될 소형 MPV(다목적 차량, Multi Purpose Vehicle) 'Venga(벤가)'의 사진을 공개했다.

내달 개최되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 세계예 첫 공개될 소형 MPV 신차 '벤가'는 '오다, 가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말로 의미와 발음에서 활동적이고 개성있는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기존의 다목적 차량들이 기능에 무게를 둔 것과 달리 벤가는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신개념 도시형 MPV로 개발됐다.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넓은 앞유리창과 이어지는 듯한 파노라마 썬 루프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벤가는 전장 4,068mm, 전고 1,600mm에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뒤 바퀴 사이거리) 2,615mm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기아차 측은 “벤가는 유럽 운전자들의 활력 넘치는 도시생활과 어울리도록 디자인된 도회적이면서 매력적인 차”로 소개하며 “벤가를 통해 기아차만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다음달 1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유럽전략형 소형 MPV 벤가와 씨드 개조차, 쏘렌도R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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