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메이저 트로피 양용은, 알고보니 우즈킬러?
PGA 메이저 트로피 양용은, 알고보니 우즈킬러?
  • 승인 2009.08.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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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선수 ⓒ ESPN골프 공식 홈페이지 캡쳐

[SSTV|김태룡 기자] '아시아 최초의 PGA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킬러라는 명성을 얻었다. 양용은의 우승 소식후 양용은이 우즈를 꺾은 대회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양용은은 2006년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65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겸 아시아프로골프 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2언더파 276타를 친 우즈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우즈는 HSBC챔피언스 전까지 참가 대회 7연승 중이어서 양용은의 승리는 세계 골프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바 있다.

볼보이 출신의 골퍼 양용은. '골프황제'를 꺾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선 날 '우즈 킬러'라는 명예로운 애칭도 얻었다.

양용은이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내셔널골프장에서 개최된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보태 합계 8언더파 280타로 타이거 우즈를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GA투어 사상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 선수가 정상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 양용은은 지난 3월 혼다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증을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135만 달러를 획득했다.

경기 후 양용은은 "침착하게 플레이를 하려 했다. 지금까지 우승한 경험을 되살려 긴장하지 않으려 했다. 예전 페이스대로 플레이를 펼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아마 한국에서도 난리가 날 것 같다.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는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치며 3오버파 291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6오버파 294타 공동 43위,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7오버파 295타 공동 5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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