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변희재 반박 '지적수준' 4행시 '화제'
박중훈, 변희재 반박 '지적수준' 4행시 '화제'
  • 승인 2009.08.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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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 SSTV

[SSTV|박정민 기자] 배우 박중훈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김민선·정진영에게 내뱉은 발언에 대해 반박에 나서며 선보인 '지적수준' 4행시가 화제다.

박중훈은 지난 14일 오전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 트위터에 4개의 글을 올려 배우 김민선과 정진영과 관련한 변희재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특히 박중훈은 변 대표가 언급한 '지적수준'에 대해 꼬집으며 4행시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은 “ ‘지적수준 평가고시’ 뭐 이런거 만들어서 일정 시험에 통과된 국민만 말할 수 있는 법이라도 만들어야 겠다”며 “지! 지가 왜 난리야?, 적! 적절하게 얘기 잘 하고 있는 사람들한테, 수! 수준없게시리, 준! 준 거 없이 밉네”라는 ‘지적수준’ 4행시를 올렸다.

또한 그는 "얼마 전 어떤 사람이 정진영씨가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이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이 안 된다고 했다”며 “나는 정진영씨와 영화 ‘황산벌’을 같이 촬영한 적이 있어서 잘 안다. 내 눈엔 매우 공부하고 사색하며 자기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박중훈은 "큰 일 났다. 내가 정진영씨보다 지적 수준이 안 되는데 어떡하나. 나도 글 올리는 걸 그만둬야 하느냐"며 "근데 그 분께 묻고 싶다. 본인의 지적 수준은 높은가"라고 되물었다. 박중훈은 이어 "지적 수준의 기준은 무엇인가. 무지하게 궁금하네"라며 "아, 지적이고 싶다. 글 떳떳이 쓰게"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변 대표는 "김민선은 물론 정진영조차도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자기 의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이 안된다"면서 "지적 수준도 안 되는 자들이 자기 의견을 밝히기 시작할 때 대한민국의 소통체계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변 대표는 16일 "박중훈이 물어본 지적 수준의 기준은 쉽게 답할 수 있다”며 "박중훈, 김민선, 정진영 등이 사회적 발언을 하고 싶다면, 최소한 1주일에 2~3권 이상의 사회과학서, 인문과학서 책을 읽고, 매일 신문과 잡지의 글을 최소 3시간 이상 읽고, 정부 정책 등에 대한 보고서도 주마다 서너 편씩 읽어라"라고 밝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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