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박주영, 결승골 터뜨려 '파라과이'에 첫 승!
'해결사' 박주영, 결승골 터뜨려 '파라과이'에 첫 승!
  • 승인 2009.08.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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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선수 ⓒ MBC 뉴스캡쳐

[SSTV|이진 기자]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러진 첫 평가전에서 박주영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후반 37분의 박주영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허정무 호는 24경기(12승12무)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으며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척에서도 첫 승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한국은 이동국과 이영표, 염기훈 등의 쉴 새 없는 공격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으나 전반전과 후반전 말미까지 이렇다 할 득점 없이 공격과 수비만이 오가면서 경기 진행이 지루해졌다. 그러던 중 후반 38분, 이동국을 대신해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박주영이 골키퍼가 한 번 막아낸 이승현의 슈팅을 재차 차 넣어 끝내 파라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FIFA 랭킹 20위의 축구 강호 파라과이를 누르며 자신감을 얻은 허정무호는 오는 9월 5일 호주, 10월 10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고 11월 14일과 18일에 유럽 예선 1위 팀과 맞붙어 월드컵 본선 대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이동국은 이근호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나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파라과이의 중앙 수비수 카세레스의 집중 마크를 받으며 골 득점엔 성공하지 못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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