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 9일 커뮤니티 실드 격돌
맨유-첼시 9일 커뮤니티 실드 격돌
  • 승인 2009.08.0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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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김태룡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양대 산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FC(이하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초적격인 'FA 커뮤니티 실드 2009(이하 커뮤니티 실드)'에서 자웅을 겨룬다.

커뮤니티 실드는 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정식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벌이는 전야제 성격의 경기로 축제의 성격이 강하다. 2008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맨유와 포츠머스가 맞붙어 0-0으로 비긴뒤 승부차기에서 맨유가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커뮤니티 실드의 관심은 맨유의 전력 점검에 쏠리고 있다. 맨유는 2008-2009 시즌이 공격의 핵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스페인 프리메가리그의 레알 마드리드에, 조커로 승부욕이 뛰어난 카를로스 테베즈를 맨시티로 떠나 보내 공격력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는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을 2부리그로 추락한 뉴캐슬로부터,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위건으로부터 수혈했지만 호날두와 테베즈의 공백을 메꾸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오히려 수비에 비중을 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로 팀내에서 자리매김했던 박지성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내 축구팬들 입장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루니,베르바토프, 오언의 포워드진과 발렌시아, 토시치, 나니, 플래처, 긱스, 박지성으로 짜여진 공격형 미드필더진을 퍼거슨 감독이 어떤 식으로 조합을 이뤄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반해 첼시의 경우는 스쿼드의 변화가 거의 없다. '드록신' 드록바도 3년 계약을 마무리지었고 수비의 핵 존 테리의 이적설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지난 시즌 거스 히딩크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은 뒤 팀 케미스트리도 완전히 다져져 명장으로 불리는 AC밀란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해 온 이후 팀 전력이 안정적으로 돌아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부보다는 전력 점검과 프리미어리그 전야제라는 점이 더욱 부각되는 커뮤니티 실드. 하지만 맨유와 첼시가 만났기에 자존심 싸움은 불을 튀길 전망이다.

맨유와 첼시간의 커뮤니티 실드는 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되며 케이블 채널 MBC ESPN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편, 2009-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5일에 킥오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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