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련 사망에 이은 부인 이씨 음독에 네티즌 “산 사람은 살아야!”
조오련 사망에 이은 부인 이씨 음독에 네티즌 “산 사람은 살아야!”
  • 승인 2009.08.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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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결혼 당시의 故 조오련과 이씨 ⓒ KBS

[SSTV|이진 기자] 수영 스타 조오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부인인 이성란씨(44세)가 음독했다. 네티즌들은 이씨의 회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4일 오후 12시 45분경, 심장마비 증세를 보인 조오련이 전남해남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시술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고인의 아내 이씨가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해남 국제 장례식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갑자기 구토를 하고 쓰러졌다.

이씨의 오빠는 수면제와 우울증 치료제가 들어있던 약통을 들고 왔으며 한 병은 거의 비어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남종합병원 측은 이씨가 위 세척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있지만 호흡과 맥박 등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4월 18일 이씨는 조오련과 재혼해 KBS 1TV '인간극장'에 소개되는 등 늦깎이 신랑 신부로 많은 사람들의 격려과 축하를 받았었다. 그러나 결혼 약 4개월도 되지 않아 남편을 먼저 보내게 된 이씨는 심장마비로 쓰러진 조씨를 가장 먼저 발견했으며 애통함을 견디지 못해 음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고인을 위해서라도 아무일없길 바랍니다”, “조오련 선수를 잃은 국민들의 슬픔이 다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슬픈 소식이 전해지지 않길 바랍니다”, “신혼 3개월에 남편을 보낸 부인의 심정은 알겠지만 그러시면 안돼요” 등의 안타까운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산 사람은 살아야지”, "자살이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먼저 간 조오련 선수가 결코 원하지 않는 일일 것"이라며 자살을 기도했던 이씨가 살아갈 희망을 붙잡을 것을 충고하고 나섰다.

한편, 조오련의 사망 소식에 박태환 선수는 이탈리아 로마에 현지 동행 중인 SK텔레콤 스포츠단을 통해 “조오련 선생님의 뜻을 기려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중국에서 연예 활동 중인 전 베이비 복스 멤버 간미연은 “친하버지 같은 분이셨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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