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계의 '큰 별' 지다…박태환 “한 번 찾아오라고 하셨는데…”
수영계의 '큰 별' 지다…박태환 “한 번 찾아오라고 하셨는데…”
  • 승인 2009.08.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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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 SSTV

[SSTV|이진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故 조오련 씨의 타계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09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 준비 중인 박태환이 현지에 동행중인 SK텔레콤 스포츠단을 통해 조오련 씨의 비보를 접한 후 “이번 대회 때 한번 찾아 오라며 따뜻한 충고를 해주셨는데 돌아가셨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고인의 죽음에 “너무 놀랍고 안타깝다”고 말한 박태환 선수는 이어 “조오련 선생님의 뜻을 기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故 조오련 씨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수영 2관왕(자유형 400m, 1500m)에 올랐으며 1974년에도 2종목에서 모두 2연패에 성공했다. 박태환 선수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 1500m와 더불어 200m까지 3관왕에 올랐으며 조오련 씨의 차남 조성모 씨가 갖고 있던 자유형 1500m 한국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었다.

조오련 씨는 4일 오전 11시 30분경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키며 쓰러졌고 부인 이씨에 의해 전남해남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심폐소생술에도 불구, 조오련 씨는 4일 오후 12시 45분경 끝내 숨을 거뒀다. 이에 부인인 이씨도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음독해 같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으며 위세척을 통해 생명을 건졌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6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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