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케다…동양인 비하 세레모니 '논란'
'맨유' 마케다…동양인 비하 세레모니 '논란'
  • 승인 2009.07.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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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마케다 ⓒ SSTV

[SSTV|박정민 기자]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페데리코 마케다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마케다는 지난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맨유와 FC서울의 친선 경기에서 맨유가 2-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2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골을 터뜨린 후 마케다는 관중석을 향해 양귀를 잡으며 혓바닥을 내미는 골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문제는 마케다의 세레모니가 서양인이 동양인을 '노란 원숭이'로 칭하며 비하할 때 쓰이는 인종차별적 제스쳐라는 것. 이에 많은 국내 축구팬들은 마케다의 세레모니를 놓고 뒤늦게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마케다의 세레모니는 예전부터 동양 비하 제스쳐로 알려진 것이다. 마케다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 "인종 차별적인 세레모니를 한 것은 징계감이다. 엄벌에 처해야 한다" 등 거센 비난을 가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마케다의 별명이 '몽키'다. 마케다는 이전에도 종종 같은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맨유의 경기를 많이 본 팬들은 알 것이다", "친선 경기까지 온 팀의 선수가 무슨 이익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종차별 세레모니를 하겠냐" 등 반박에 나섰다.

그러나 이같은 반박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은 "의도가 어찌됐든 오해를 살만한 세레모니였다.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 해도 비난받아야 마땅하다", "상식 밖의 행동이었다. 앞으로 이런 문화적인 부분에 있어서 더욱 세심하게 신경쓰길 바란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편, 맨유는 지난 24일 FC서울과의 친선경기서 웨인 루니, 마케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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