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車 노조, 경찰과 나흘째 대치…경찰 '테이저건' 사용
쌍용車 노조, 경찰과 나흘째 대치…경찰 '테이저건' 사용
  • 승인 2009.07.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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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총 테이저건 ⓒ 美 테이저사

[SSTV|이진 기자] 쌍용차 노조와 경찰의 대치가 격렬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은 급기야 '테이저건'을 쓰기에 이르렀다.

쌍용차 평택공장 노조와 경찰이 나흘째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들의 투쟁도구와 경찰의 진압 장비가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노조원들은 화염병과 쇠파이프, 새총, 대형 사제 포장을 던지며 경찰을 밀어붙였다.

사제 표창은 양끝이 날카로운 별 모양의 표창으로 30~40cm길이의 철근 3~4개를 용접해 만든 것이다. 경찰은 이에 질세라 대테러 진압용 무기인 전기총 '테이저건'으로 진압에 나섰다. 이 같은 충돌로 인해 경찰 8명이 다쳤으며 노조원 5명이 경찰이 쏜 전기총 '테이저'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경찰의 강제 해산 작전도 임박했다. 경찰 측은 어제 방염 처리된 특수 컨테이너와 지게차를 공장 근처에 배치했으며 경찰 특공대원 100여명이 대기시켰다. 경찰은 또한 음식과 물,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쌍용차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한편, 테이저건은 최대 사거리가 6~7m 정도로 일반 총보다 사용범위가 작고 총알 대신 전기선으로 이어진 탐침 2개를 발사해 약 5만V의 고압전류를 사람의 모에 흘려보낸다. 전류가 뇌와 근육의 신경계를 혼란시키며 전기침을 맞은 사람의 근육은 일시적으로 마비되고 현기증을 느끼며 쓰러지게 된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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