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일식 된 태양 ⓒ 네이버

[SSTV｜이진 기자] 오는 22일 오전, 태양의 80% 가량이 달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이 국내에서 관측될 전망이다. 61년 만의 일식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개기일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기일식은 해와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으로 해가 전부 가려져 밤과 같이 깜깜해지는 개기일식과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을 나뉜다.

인도와 중국, 일본과 달리 국내에서는 개기일식이 아닌 부분일식이 관측될 예정이며 22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돼 10시 50분께 태양의 80%가량(제주 최대 93.1%)을 가리는 절정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낮 12시 10분이면 일식이 끝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2일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경우 일식 관측은 좋지 못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일식이 있는 22일 과천 과학관과 광진구 광진광장, 신촌 연세대 중앙 도서관 앞 등 전국 40여곳에서 부분일식 관측 행사를 가지며 이번 일식 장면은 세계 천문의 해 조직위 홈페이지(www.astronomy2009.or.kr)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다음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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