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 코어컨텐츠미디어

[SSTV｜박정민 기자] 다음 주 데뷔를 앞둔 티아라가 음원 사전 유출로 비상이 걸렸다.

3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쳐 공식 데뷔만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신인 6인조 여성그룹 티아라(은정, 효민, 지연, 보람, 큐리, 소연)의 '놀아볼래?'가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 친구'를 통해 울려퍼졌다.

이에 당황한 소속사 측에서 긴급히 사정을 알아본 결과, 데뷔를 앞두고 심의 신청을 위해 방송국에 제출한 음원을 ‘태연의 친한 친구’측 에서 방송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태연의 친한 친구’ 홈페이지의 선곡표에서 해당 곡이 티아라의 ‘놀아볼래?’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다, 방송에서 추출한 ‘놀아볼래?’의 불법 음원이 이미 각종 P2P 사이트, 블로그 등에 나돌고 있어 티아라 소속사 측은 MBC에 강력 항의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소속사 측은 “너무 속상하다. 지난 3년간 티아라를 준비해 왔고, 이제 데뷔를 눈앞에 두고 3억 7천만원을 투자해 티저와 뮤직 비디오를 촬영했다. 특히 공개된 음원 ‘놀아볼래?’는 티저 영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음악으로, 영상과 함께 음악을 들었을 때 제대로 그 맛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은정, 효민, 지연, 보람, 큐리, 소연 등 여섯 멤버로 구성된 티아라는 오는 29일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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