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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탄으로 부서진 호텔 외벽 ⓒ YTN 뉴스캡쳐 | ||
[SSTV｜이진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고급 호텔 두 곳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7명이 숨지고 4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번 폭발에서 다행이 한국인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도신우씨가 부상을 입었다.
17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최고급 호텔인 리츠 칼튼 호텔과 메이어트 호텔 두 군데에서 일어난 이번 폭발에 대해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리는 “최소 7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48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중에는 도신우 한국 모델센터 회장이 리츠 칼튼 호텔에 있다가 부상을 당했다. 내달 19일에 예정된 대사관 주최 문화행사 준비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도신우 회장은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리츠 칼튼 호텔에서 아침 식사 중 큰 폭발음이 들리면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도신우 회장은 현재 왼쪽 무릎과 발 뒤쪽에 파편이 박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도신우 회장을 제외한 다른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측은 이번 폭탄 테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리츠 칼튼 호텔의 한국인 매니저인 K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리츠 칼튼 호텔은 3층 레스토랑 외벽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매리어트 호텔은 주차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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