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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위험경보단계 ⓒ 국가사이버 안전센터 | ||
[SSTV｜이진 기자] 지난 7일부터 시작된 DDoS(디도스, 분산서비스거부) 바이러스 때문에 4일째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 주요 정부기관과 기업의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해 서비스 마비 상황에서 개인 컴퓨터 하드 디스크까지 파괴하는 DDoS 바이러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특히 DDoS 공격이 있을 때마다 새로운 악성 코드가 생성되면서 잠재적 좀비PC(바이러스에 감염돼 해커가 원격지에서도 조정할 수 있는 PC)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DDoS 공격은 쉽사리 끊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악성코드 분석에 나선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전문가들은 “누가 DDoS 공격을 실행하는지 근거를 아직 찾지 못했고 앞으로도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기업과 개인 PC사용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피해 사이트가 나타나야만 공격 개시 여부를 알수 있어 공격에 대한 대비도 여의찮은 상황이며 이용자들은 자신의 PC가 좀비PC로 사용되는 지조차 모른 채 이용한다. DDoS 공격이 PC방에서 이뤄졌을 경우엔 해당 컴퓨터를 찾아낸다고 해도 범인을 잡기는 어려운 것.
한편, DDoS 공격 사태와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측은 10일 오후 서울 디지털증거분석실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 서버 4개를 입수해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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