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모씨의 부인인 배우 김다혜 ⓒ 포털 네이버

[SSTV｜김지원 기자] 배우 김다혜의 남편이자 인기 코미디언 남희석, 김지선의 전 매니저였던 장모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故 장씨가 지난 5월 지인들에게 “이 바닥을 떠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매체의 장모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장모씨는 잠적 직전에 몸 담고 있던 사업에 회의를 느낀다는 의사표시를 여러 지인들에게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이후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라며 고인의 죽음을 애통해 했다.

지난 8일 경남 통영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장씨는 객실 문을 잠근 채 번개탄 3개를 태워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 부인인 배우 김다혜는 8일 경찰의 연락에 통영으로 내려와 시신을 확인했으며 현재는 서울로 올라간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지난 5월에 집을 나간 후 소식이 없었다”고 밝힌 김다혜는 “실종 2개월만에 자살이라니 믿기 어렵다”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된 장씨는 그간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소속 연예인들과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와 연예 기획사의 투자금 회수 압박 등 최근 자금난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그간 F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며 개그맨 남희석, 김지선, 양배추, 안상태 등을 매니지먼트 해왔다. 지난 2007년 5월에는 아역배우 출신 탤런트 김다혜와 4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두 사람 슬하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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