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김지원 기자]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강원도 홍천편에 등장한 육사시미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겁자 '1박2일' 제작진이 사고 했다. 제작진은 "정확하고 정당한 지적이다.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잘못된 표현에 대한 시청자들의 지적은 당연한 반응이다. 앞으로 언어표현에 더욱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제작하다 보니 신경을 못썼다. 재발방지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삼봉 휴양림을 찾은 멤버(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MC몽 김C 이승기)들은 잔액 교환권 쟁탈전을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올드보이팀(강호동, 김C, 이수근)과 영보이팀(이승기, 은지원, MC몽)으로 나뉜 멤버들은 10만원을 가지고 서로 돈을 아껴쓰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그러나 영보이팀이 횡성한우를 시켜먹는 장면에서 '육회'를 '육사시미'라고 부르며 주문을 했고 화면에는 상세한(?) 자막까지 달렸다.

이에대해 시청자들은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사시미는 일본어인데 방송에서 자막까지 나오니 어이없다" "비속어이며 비방송 용어인 육사시미를 거침없이 쓰다니 놀랍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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