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생 사로잡은 '마하펜', “얼마나 좋기에?”
고시생 사로잡은 '마하펜', “얼마나 좋기에?”
  • 승인 2009.07.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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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로리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 마하펜 '품절'ⓒ 모닝글로리

[SSTV|이진 기자] 국산 '마하펜'이 품귀현상이 일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한 달을 기다렸다가 겨우 구입했다”며 '마하펜'의 사용 후기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 종일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고시생들에게 필수 용품으로 자리 매김한 '마하펜'은 특수제작기법으로 기존 펜보다 수명이 5배가량 긴 장점을 갖고 있으며 액상형태의 수성잉크를 사용해 잉크가 부드럽게 배출, 일정한 글씨 크기와 질을 유지할 수 있다. 잉크의 점도가 떨어져 번질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모닝글로리 측은 잉크가 번지지 않도록 0.4mm 굵기의 파이프 팁을 달아 문제를 해결한 것.

약 2년 동안 개발비 5억원을 들려 개발한 '마하펜'은 일제펜의 인기를 제압하는 성능과 품질을 자랑하지만 가격은 단돈 1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경제 불황 속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시험 때가 다가오면 각종 문구점에서 '마하펜'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것.

'마하펜'을 구입해 사용해 본 네티즌들은 개인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잉크량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기존 롤러펜의 단점을 개선하고 수명을 대폭 늘린 제품”, “수명이 길어 시험장에서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가격 대비 최고 품질이다”, “만년필을 쓰는 느낌도 든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그러나 '마하펜'을 애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불만은 있었다. 네티즌들은 “가능하다면 마하펜의 색깔을 바꿨으면 좋겠다”, “검정색이 기본이지만 파란색이나 빨간색처럼 흔히 쓰는 색깔 펜도 어서 나왔으면”, “마하펜은 다 좋은데 디자인이 촌스럽다. 디자인을 바꾼다면 수출해도 손색 없을 것 같다”며 마하펜의 단점을 지적했다.

일본 및 독일 등 해외 제품이 석권했던 국내 펜 시장에서 1000원짜리 '마하펜' 한 자루로 국내 업계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는 모닝글로리 측은 “품질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킨다면 외제 필기구 일색인 국내 필기구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검은 색 한 종류뿐이지만 색상도 늘리고 여성들이 좋아하는 가는 디자인의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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