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괴물 ⓒ 유튜브

[SSTV｜김동균 기자] 지난 1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하수구 괴물' 동영상이 신체 내시경 장면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30일 UCC사이트 유튜브에 '노스캐롤라이나 하수구의 정체 모를 생명체'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하수구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하수구 벽에 붙은 붉은 생물체의 움직임을 담고 있다. 이후 이 동영상은 '하수구 괴물'이란 이름으로 급속히 퍼졌다.

동영상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이 "끔찍하고 더럽다”, “정체가 궁금하다”, “외계인 같다”, “괴물 영화가 생각날 정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내시경을 통해 본 신체 내부의 모습"이라고 주장해 진위 여부에 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뉴욕 몬탁 인근 해변에서 발견, 쥐와 공룡·독수리를 섞어놓은 듯한 괴이한 모습때문에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몬탁 괴물'의 실체가 물에 몸이 부은 너구리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한편, 1일 하수구 괴물이 출현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삼척 괴물, 초소형인간, 괴물메기 등 온갖 괴생명체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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