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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이진 기자] “에쿠스가 600만원? 체어맨리무진이 600만원!”
서울시가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외제차 및 중대형차 40여대를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공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번 자동차 공매에서 에쿠스(2000년식)와 체어맨 리무진(2001년식)은 각 600만원으로 SM7(2007년식)은 700만원, 오피러스(2003년식)는 950만원으로 매각 예정가가 결정됐다.
서울시가 파격적인 매각 예정가를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이 위탁 사이트인 '오토마트'와 공매 차량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편 네티즌들은 “싸다고 입찰해도 가격이 올라가서 결국은 제 값 다주고 살 것”, “공매차 시장을 중고차 시장처럼 낚시글 올렸다. 공매가 진행되면 가격이 올라 갈텐데”, “아주 높은 금액을 배팅하면 몰라도 쓸 만한 차는 못 산다”며 쓴 소리를 내뱉었다.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기사보다 댓글이 낫다, 낚인 기분이다”, “괜히 매각 예정가만 보고 기대했다”, “기사읽고 오토마트 갔었는데 실망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압류 자동차 구입을 원할 경우 공매 기간 내에 서울시가 위탁한 오토마트의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 방문하면 된다. 사이트에는 공매차량의 사진과 점검사항, 공매 방법, 매각 예정가격, 공매 일시, 차량 보관소 등이 자세히 나와 있으며 차량 보관소를 직접 방문해 차량을 점검할 수도 있다.
자동차 공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02-3707-8672)나 위탁업체인 오토마트(02-2026-23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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