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메인 무대 ⓒ 자라섬 재즈 센터

[SSTV 배영수 기자]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 6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1차 판매 티켓이 판매 5일만에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6월 23일 오후 2시에 시작되어 6월 28일 종료된 1차 판매 티켓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콘서트 부문 1위에 오르며 매진을 기록했다. 이로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 팬들 뿐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각광받는 음악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특히 1차분 매진은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 판매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홍보가 없었음에도 이룬 결과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주최측의 이벤트로 전일권을 반 가격에 판매하는 등 기존 티켓 가격의 20% 이상으로 할인되어 판매되었으며, 롯데카드 회원일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원인이 됐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비주류 음악인 재즈가 중심이 된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마저 거머쥐며 '펜타포트' 등을 제치고 국내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녹지에서 펼쳐진다는 특성으로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찾는 음악 축제로 유명하다.

작년 조 로바노(Joe Lovano)와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뮤지션들이 찾았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올해 역시 디 디 브리지워터(Dee Dee Bridgewater)를 비롯해 엔리코 라바(Enrico Rava)와 스코트 헨더슨(Scott Henderson) 등의 라인업을 발표해 팬들의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한편 이 행사의 주최 측인 자라섬 재즈 센터는 1차에 매진된 할인 티켓 이벤트에 이어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2차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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