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구단은 나를 배은망덕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심경토로
이천수 “구단은 나를 배은망덕한 인간으로 만들었다” 심경토로
  • 승인 2009.06.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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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 MATONAM

[SSTV|이진 기자] 무단 팀 이탈과 갑작스런 이적 통보, 전남 드래곤즈와의 의리를 져버렸다는 비난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축구 선수 이천수가 한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폭력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로의 이적설로 전남 드래곤즈와 마찰을 빚고 있는 이천수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전남 클럽하우스에서 일부 코칭스태프와 말싸움과 주먹이 오갔다는데 나는 주먹을 날리지 않았다. 식당에서 벌어진 일이라 어린 선수들까지 다봤다. 김봉수 코치가 유리컵을 던져 피했고 나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뿐이다”라며 폭력의혹에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또한 포항과의 원정경기를 뛰지 않은 것에 대해 “오른쪽 사타구니가 좋지 않았고 구단 의료진도 다 알고 있다”며 “안 뛸 거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게 좋다고 했지만 감독님은 더 이상 나와 이야기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천수는 “내가 잘못한 부분은 욕을 먹겠다. 그러나 전남 구단, 대리인도 계약을 잘못한 걸 감내해야 한다”며 “그리고 내가 뭘 그렇게 도의상 잘못했나. 전남 구단은 나의 자존심을 뭉개버렸다”고 속사해 했다. 그는 특히 “전남은 나에게 위약금을 받으려고 안달 나 있다. 난 위약금을 물 책임이 없다. 위약금은 내가 받은 돈도 아니다. 대리인과 구단이 서로 사인을 주고 받아놓고 이제와서 나에게 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 구단은 나를 배은망덕한 인간으로 만들었다”며 억울해 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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