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악플러 처벌해달라" 네티즌 의견 '분분'
이외수 "악플러 처벌해달라" 네티즌 의견 '분분'
  • 승인 2009.06.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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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갤러리 ⓒ 디시인사이드 이외수 갤러리

[SSTV|박정민 기자] 소설가 이외수 씨가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외수 작가는 29일 오전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의 이외수 갤러리에 '이외수는 왜 고소를 하게 되었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악플러들을 고소하게 된 이유와 심정 등을 털어놨다.

이 작가는 "이제 악플러들의 사과는 받지 않겠다"고 단호한 어조로 운을 뗀 후, "반말 짓거리로 해대는 욕설과 조롱과 비방 야비한 언사들, 심지어는 내 부모와 아내를 들먹이며 입에도 담지 못할 성적모욕까지 서슴지 않았다. 도저히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며 "나는 고소를 결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작가가 올린 글 아래에는 110여개의 댓글이 올라와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법한 절차를 밟기보다 계속 이런 글을 올리니 문제가 되는 것 같다", "타인을 비판하는 것은 자유고, 자신이 비판당하면 악플이라는 논리 옳지 않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치적 논쟁에 시달리는게 진심으로 싫으면 그냥 맞대응하지 않거나 갤에서 떠나면 된다. 오히려 고소하겠다며 반성문 으름장 놓으면서 점점더 모욕적 악플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글과 리플로 비꼬는듯 자극해서 부추긴 측면도 있다. 욕설을 빌미로 법정에서 이기실지는 모르겠으나 과정을 지켜본 사람은 굉장히 씁쓸하다"고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하고 있다. 악플에 마음 상하지 말고 꼭 이겨내시길", "이번을 계기로 익명성을 이용해 악플다는 네티즌들을 정신차리게 해줘야 한다"고 이외수 작가를 지지했다.

한편, 이외수 작가와 논쟁의 중심에 선 '학생맨'이라는 한 네티즌은 29일 '늦어서 죄송합니다. 선생님'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죄송하다. 이렇게 까지 선생님의 명예가 실추될줄 몰랐다"며 "한번만 선처를 해주길 바란다. 연루된 유저들과 사건 시말 단계를 해명하는 글을 함께 올리는 등, 사태 수습과 선생님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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