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국에 3-2 극적인 역전승 '컨페드컵' 우승
브라질, 미국에 3-2 극적인 역전승 '컨페드컵' 우승
  • 승인 2009.06.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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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우승 ⓒ 컨페드컵 공식 홈페이지

[SSTV|김태룡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미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브라질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서 열린 컨페드컵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파비아누의 연속골과 루시우의 역전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독일 대회에 이어 컨페드컵 2연패를 달성한 브라질은 1997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까지 포함해 통산 3번째 우승이자 최다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6일 4강전에서 3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스페인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미국은 '파란'의 주인공임을 증명하듯 경기 초반 브라질을 상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미국은 전반 10분 클린트 뎀프시에 이어 27분 랜던 도너번의 골로 먼저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쉽게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비아누의 터닝슛으로 골을 뽑아내며 대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29분 호비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파비아누가 재차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리고 후반 39분 브라질은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주장 루시우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카카가 올린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 헤딩골로 연결, 미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브라질은 미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의 간판스타 카카는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파비아누는 결승전 2골 포함 이번 대회 모두 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선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개최국 남아공을 3-2로 꺽고 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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