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 2NE1 ⓒ SM엔터테인먼트 & SSTV

[SSTV｜이진 기자] 소녀시대 'GEE(지)'가 KBS 2TV 뮤직뱅크 선정, 2009 상반기 최고 히트곡으로 뽑혔다. 소녀시대는 무려 10번째 1위에 오르는 진기록에 눈시울을 붉혔다.

2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특집에서 소녀시대의 'GEE'가 상반기 최종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16일과 23일, 30일, 2월 6일, 13일, 20일, 27일, 3월 6일, 13일에 이어 오늘까지 총 10번의 1위에 올랐다. 소녀시대 수영은 “너무 감사드린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울먹거렸다.

이번 뮤직뱅크 무대가 소녀시대에게 더욱 특별했던 것은 소녀시대가 이날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무대를 가졌기 때문. 음원 공개에 재킷 사진, 뮤직 비디오까지 공개되자 마자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됐던 소녀시대의 신곡 '소원을 말해봐'는 길고 늘씬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다리 안무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 2NE1이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해 화제가 되고 있다. 2NE1은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애도하며 마이클 잭슨의 사진을 옷에 달고 무대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2NE1 멤버들이 어려서 마이클 잭슨을 좋아했고 가수의 꿈을 키운 만큼 애도의 마음으로 이번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에서는 미니앨범 2집 '소원을 말해봐'로 돌아온 소녀시대, 뮤직뱅크를 마지막으로 3집 활동을 마치는 슈퍼주니어와 함께 상반기 많은 인기를 모았던 손담비, 임창정, 다비치, 케이윌, 백지영, 조성모 등과 혜성처럼 나타난 2NE1, 청림, 태군, AJ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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