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로 아깝게 세상을 떠난 故 김태호 ⓒ 김태호 미니홈피

[SSTV｜이진 기자] 탤런트 겸 모델 김태호가 25일 오전 10시 40분쯤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김태호(30세)는 춘천시 우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1톤 냉동탑차를 추돌했으며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태호는 면허정지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했다고 한다.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에 휴학 중인 김태호는 187cm의 훤칠한 키에 태권도와 유도로 다져진 몸매로 SHOW 모델라인 수료 후 서울 콜랙션과 다수의 패션쇼 무대에 섰다. 2003년 KBS 드라마 '달려라 울엄마'를 통해 탤런트로 데뷔한 김태호는 영화 '날라리 종부뎐'에서 봉두 역을 맡았으며 SBS 드라마 '푸른 물고기'에서 홍재범 역, MBC에브리원 드라마 '별순검 시즌 2'에서 서인후 역을 맡았다.

2004년 세계 베스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한국대회 2위를 입상한 김태호는 2006 부산국제모터쇼의 현대자동차 메인 모델로 활약했으며 일본 진출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태호는 또한 최근 남자모델 봉사모임 InoM에 참가했으며 오는 7월 10일 자선 패션쇼에 나설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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