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이란소녀 네다 죽음에 전세계적 애도 '물결'
'피살' 이란소녀 네다 죽음에 전세계적 애도 '물결'
  • 승인 2009.06.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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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소녀 네다 ⓒ CNN&더선

[SSTV|박정민 기자] 이란 대통령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유혈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병대의 총에 맞고 숨진 이란소녀에 대한 전 세계적인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이란 대선 부정행위에 불복하는 시위에 참가한 16세 이란 소녀 네다가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보도하며 숨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네다라는 이 소녀는 지난 20일 평화적인 항의 시위에 아버지와 함께 참여했다가 바시지 민병대의 총격에 가슴을 맞아 거리에 쓰러졌다. 주위에 있던 두세 명의 남자들이 급히 응급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네다는 눈을 부릅뜬채 피를 토하다 끝내 사망했다.

이 동영상을 접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충격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영상 아래 “자유를 위한 이란 국민들의 투쟁이 성공하길 빈다”, “너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 것”, "우리는 너를 기억할 것이다" 등 추모글을 남겼다.

한편, 이란에서는 지난 12일 대선에서 강경 보수파인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개혁파 미르 호세인 무사비 전 총리와 앞도적인 표차이를 보이며 재선에 성공하자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이란 국민들은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펼쳤으며 시위대에 대한 정부 측의 대응이 강경해지자 곳곳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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