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안치환과 자유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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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2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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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 SSTV

[SSTV 배영수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가 21일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연세대와 성공회대,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등이 주최한 이 콘서트는 당초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사법고시 준비로 면학 분위기를 망친다”는 이유로 학교 측이 거절해 성공회대에서 치러졌다.

노 대통령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추모 콘서트에는 2만 명이 넘는 추모객들이 찾아왔고,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대운동장에는 사람들이 꽉 들어차 모두 들어갈 수 없었다. 때문에 추모객들 상당수는 성공회대 캠퍼스 등에서 간접적으로나마 그 열기를 접했다.

이날 콘서트는 피아, 윤도현 밴드, 넥스트, 안치환과 자유, 강산에, 뜨거운 감자 등의 뮤지션들이 함께 했다. 출연진들 모두는 단 한 푼의 개런티 없이 공연에 참여하는 뜻깊은 기지를 보여 줬으며, 관객들도 추모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생전 고인의 깊은 뜻을 함께 했다.

이날 가장 두드러진 출연 뮤지션은 단연 넥스트의 신해철. 노 전 대통령 서거에 충격을 받아 그간 두문불출하던 그는 머리에 문신을 한 삭발로 출연해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아직 그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공연을 하면서도 연신 눈물을 훔쳤다. 넥스트의 레퍼토리 중 1997년에 발표된 ‘Hero’라는 곡을 선정한 것은 노 전 대통령을 영웅으로 받들고자 하는 의도가 담긴 듯 했다.

한편, 추모객들은 이날의 헌정 추모 콘서트가 장소 변경에 따른 제반 사항의 문제점으로 많은 시간이 지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마디의 불평도 하지 않는 센스를 보였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연을 지켜볼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의자 간격을 좁혀 않고 성금을 내는 등 발전된 공동체 의식을 보여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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