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월드컵 본선 동반진출 '44년만에 이룩한 쾌거'
남북 월드컵 본선 동반진출 '44년만에 이룩한 쾌거'
  • 승인 2009.06.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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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월드컵본선 진출확정한 북한 축구대표팀 ⓒ 피파홈페이지

[SSTV|이새롬 기자]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북한은 44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한국과 북한은 각각 지난 17일(한국시간)과 18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뤘다.

북한보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후반 6분, 이운재의 펀칭이 상대 공격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36분,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박지성이 날카로운 왼발 슛을 쏘아 올리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20년 만에 무패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북한 역시 안정된 수비로 사우디의 위협적인 공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득점 없이 비겼다. 이 경기로 사우디와의 북한은 3승3무2패의 동률을 기록했지만 북한이 골득실에서 앞서며 한국에 이어 조 2위를 확보해 한 장 남은 남아공 직행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북한은 8강 신화를 썼던 지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으며, 남, 북한이 함께 월드컵 본선무대에 진출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내년 6월11일 막을 올리는 남아공 월드컵 본선을 1년여 앞두고

강호들과의 잇따른 평가전을 갖는다. 오는 8월12일 남미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호주, 아프리카, 유럽 강팀들과도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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