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안철수, 진솔한 인생사에 시청자들 '호감 급상승'
'무릎팍' 안철수, 진솔한 인생사에 시청자들 '호감 급상승'
  • 승인 2009.06.1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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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 MBC

[SSTV|이진 기자]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안철수가 넘치는 인간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벤처기업 CEO 겸 카이스트 교수 안철수는 의사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로, 벤처기업 CEO와 학업 몰두, 카이스트 교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털어 놔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안철수는 군 입대 전까지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연구에 몰두해야 했던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입소날 새벽에 열심히 작업해서 백신 3(V3)의 최초 버전을 탄생시켰다. 완성한 백신을 PC 통신으로 전송한 후에 입영열차를 타고 군의 학교로 갔다”며 “그런데 입대하고 나니 군대 간다는 말을 안하고 나왔더라”고 말해 출연진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의사였던 안철수는 군입대 당시에도 군의관으로 활동했지만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면서 7년간은 백신개발과 의료 생활을 병행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닥치자 안철수는 편안한 의사 자리를 포기하고 벤처 사업가의 길로 나섰다.

외국계 보안회사로부터 매각 제의를 받았지만 단칼에 거절하고 회사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까지 했던 안철수는 그해 체르노빌 바이러스 사건으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이루었다. 그는 회사 설립 10년째에 회사를 사퇴한 후 3년간 학업에 열중하다 현재 카이스트 교수직을 맡게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설명하며 “의사를 했다면 더 행복했을 것 같다. 그러나 절대 후회 하지 않는다. 덕분에 다채로운 인생을 살아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16.6%(TNS미디어코리아 집계)라는 높은 시청률로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 좋은 방송이었다”, “사춘기 아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내용”, “역대 최고 게스트였다, 감동했다” 등의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한편, 지난 주 '황금어장'이 방송 말미에 내보낸 예고를 통해 '황금어장'의 또 다른 코너인 '라디오 스타'의 룰라 편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무릎팍도사'의 방송분에 밀려 결방하게 됐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라디오 스타 보기만 기다렸는데”, “무릎팍도사만 너무 편애하는 듯”, “편성이 너무 고무줄 방식이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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