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플사 '아이폰', 다음달에 공급되나? … 소비자 '귀 쫑긋'
美 애플사 '아이폰', 다음달에 공급되나? … 소비자 '귀 쫑긋'
  • 승인 2009.06.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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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 美 애플사

[SSTV|이진 기자] KT가 이르면 내달 중에 애플사의 아이폰을 독점 공급한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17일 통신업계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최근 KT가 美 애플사와 아이폰 독점 공급에 합의했다”며 “KT가 구형 아이폰(아이폰 3G)을 7월 초에 10만원대 이하로 내놓고 신형(3GS)을 8월 혹은 9월에 선보이기 위해 무선 데이터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만약 KT가 애플사의 아이폰을 공급한다면 소비자들은 다음달부터 3G 아이폰(공식 가격 99달러)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매체는 또한 애플이 아이폰 시장 확장을 위해 삼성과 LG가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이번 아이폰 공급을 통해 한국 시장 점유율 최대 10%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언론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보도하며 KT 이경수 전무의 말을 빌어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합의가 되기까지 거쳐야할 일이 많아 뭐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美 애플사가 오는 8일 약 99달러짜리 아이폰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의 가장 저렴한 기종도 약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던 만큼 이번에 출시될 아이폰은 기존의 반값 수준이라 '저가형 아이폰' 출시에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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