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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태룡기자] 2007년 9월 칙 콩코(34.프랑스)에게 판정패하고 나서 1년9개월 만에 옥타곤(철창 팔각링)에 오른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이 UFC 무대에서 성공적인 재기전을 치뤘다.
‘불꽃하이킥’ 크로캅은 UFC복귀전에서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크로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독일 쾰른 랑세스아레나에서 열린 ‘UFC99’ 대회에서 무스타파 알 투르크(영국)을 1라운드 3분6초 만에 TKO로 꺾었다.
알 투르크는 경기 초반 양손 훅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전진했다. 하지만 크로캅은 백스텝으로 공격을 피했고, 계속되는 알 투르크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효율적으로 봉쇄했다.
계속해서 강력한 펀치를 휘두른 크로캅은 결국 알 투르크를 그로기로 몰아넣었고 양손 펀치와 파운드 펀치를 퍼부으며 TKO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크로캅과 함께 관심을 끌었던 반더레이 실바(브라질)는 같은 대회에 출전해 리치 프랭클린(미국)과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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