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김지원 기자]투시안경이 중국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아이글라시스 테크닉'은 최근 한국어로 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사람의 나체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진 '중국산 투시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투시안경의 국내 상륙으로 이에 따른 불안과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큰 우려를 나타내며 당국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투시안경이 대중화되면 불안해서 밖에 다닐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등 불안을 표하는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투시안경이 정말 투시가 되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적외선을 이용했다는 투시안경은 선글라스 형이 18만 원, 안경 형이 2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쇼핑몰에 따르면 제품 구매자는 모두 850여 명. 게시판에는 제품 구매를 주문했거나 이미 입금을 완료했다는 글이 하루 20여건 가까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적외선을 이용해 옷을 투시해 볼 수 있는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며 호기심을 이용한 상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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