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이니치, 김정운 스위스 유학시절 사진 공개
日 마이니치, 김정운 스위스 유학시절 사진 공개
  • 승인 2009.06.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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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 씨의 사진을 공개한 기사 ⓒ 마이니치 신문 공식홈페이지

[SSTV|박정민 기자]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4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한 정운(26)씨의 16세 때 사진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급부상한 김 위원장의 3남 정운 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는 스위스 베른의 공립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찍은 사진이라고 알렸다.

사진 속 정운 씨는 짧은 스포츠형 머리에 검색 라운드 티셔츠를 입었으며, 금색으로 보이는 목걸이를 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정운 씨는 1996년 여름부터 2001년까지 스위스 베른의 공립중학교를 박운이라는 가명으로 다녔으며 처음엔 유학했던 베른 국제학교에 입학했지만 몇 개월 뒤 그만두고 현지 학교로 전학했다.

그동안 정운씨의 사진은 11세 때로 보이는 1장만이 외부에 알려졌으나, 마이니치가 입수한 사진은 16세 때인 1999년 6월에 촬영된 것. 또 이 신문은 당시 정운의 담임 선생님의 말을 인용해 정운이 말 수가 적은 아이로 베일로 둘러싸인 듯한 분위기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일본의 아사히TV는 뉴스를 통해 김정운의 최근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며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청년 사진을 보도했지만 이는 김정일 위원장을 빼닮은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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