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모 "DJ, 盧처럼 자살하라" 글, 비난여론 '봇물'
전지모 "DJ, 盧처럼 자살하라" 글, 비난여론 '봇물'
  • 승인 2009.06.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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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모에 올라온 최 회장의 글 ⓒ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SSTV|박정민 기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팬 클럽인 ‘전여옥을 지지하는 모임(이하 전지모)’ 회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도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자살하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전지모’ 최정수 회장은 12일 ‘전지모’ 홈페이지에 ‘김대중씨의 국가내란죄성 발언에 대한 전지모의 입장’는 성명서를 올려 “전직 대통령으로 국민의 화합을 주장해도 부족할 상황에서 국민을 분열하고, 더 나아가 현 정권에 저항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김대중씨는 국가 내란죄로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회장은 “김대중씨도 차라리 노 전 대통령처럼 자살을 해라”면서 “그러면 또 한 번의 한 무리들의 굿판이 경복궁 앞에서 벌어져 또한 명의 자살열사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모 정당의 대변인의 말처럼 주소지를 북한으로 옮기던지 자살을 통해 본인의 뜻을 지지자들에게 전하여야 할 것”이라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정권에 항거하라고 하는 김대중씨는 이젠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하는 바 차라리 국민앞에서 사라지든지 아니면 본인이 은덕을 베푼 북한으로 돌아가 편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최 회장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전여옥을 지지하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누구보고 자살하라고 하는건 미치지 않고서는 내뱉을 수 없다.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데 소름이 돋는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잘잘못을 떠나 이같은 발언을 내뱉는자가 대한민국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전여옥 의원은 같은 날인 12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간 노무현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벼랑끝전술'하듯 구사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알리며 민주당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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