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촬영한 조명남 감독, '이번엔 여자 해병대'
북한 촬영한 조명남 감독, '이번엔 여자 해병대'
  • 승인 2009.06.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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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남 감독 (영화 '간큰가족'의 현장 스틸 컷)

[SSTV | 최수은 기자] 한국영화 최초로 북한에서 촬영한 영화 ‘간 큰 가족’ 을 연출 했던 조명남 감독과 그 스태프들이 4년 6개월여 만에 다시 모였다.

이번에는 한국영화 최초로 해병대 수색대를 소재로 한 영화 ‘대한민국 1%’를 만들기 위해서다. ‘대한민국 1%’는 남자들만의 산물로 여겨졌던 해병대 수색대를 배경으로 여성 최초의 수색대원(유미)을 등장시켜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전우애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의 제작사 기억속의 매미 측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주인공 유미 역은 신인여배우를 캐스팅할 예정이다. 오디션과 함께 각 엔터테인먼트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 ‘알 포인트’에서 냉철한 진중사로 활약했던 배우 손병호가 이번에는 절대적 카리스마의 소유자 최고참역의 강철인 중사로 캐스팅되었으며, 박원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해병대 이야기를 생생히 그려나 갈 예정이다.

해병대 훈련에 맞먹는 치열한 촬영이 예상되며, 연기력은 물론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대한민국1%’의 제작진은 고심 끝에 공개오디션을 통해 조연과 단역배우를 모집하기로 했다.

이번 영화의 공개오디션은 6월 중순에 이루어 질 예정이며 올 해 7월 말 크랭크 인 하여 내년 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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