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 SSTV

[SSTV｜박정민 기자] 가수 세븐과 공식 연인으로 알려진 배우 박한별이 최근 유출된 커플 사진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10일 박한별 측 관계자는 SSTV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진 유출 이후 박한별이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오늘, 늦어도 내일 안에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진 유출로 인해 박한별이 많이 힘들어했고, 박한별 본인이 '누가, 왜 해킹을 했는지', '왜 하필 가장 자극적인 사진을 공개한 것인지'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며 "또 현재 박한별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영화 '요가학원'이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니홈피를 통해 박한별과의 열애 사실을 알린 세븐은 인터넷 상에 퍼진 커플 사진 유출 경로에 대해 "저 혹은 박한별씨의 미니홈피가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킹한 당사자가 가장 자극적인 사진을 유출시킨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또 세븐은 "인터넷 공간에서 만이라도 다른 평범한 커플들처럼 작고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고 싶었다"고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이 같은 저희들의 욕심에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를 숙입니다"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한편, 세븐과 박한별의 당당한 열애 사실 고백에 네티즌들의 축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세븐의 미니홈피를 찾아 "사랑 앞에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힘들었던 것은 모두 잊고 앞으로 행복하길", "이제 훈훈한 커플로 공식인정 됐으니 예쁘게 만나세요", "당당하게 밝힌 만큼 앞으로 더 예쁜 사랑 키워가길 바란다" 등 축하와 응원의 메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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