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금연보조제 아닌 일반 담배이다!
전자담배, 금연보조제 아닌 일반 담배이다!
  • 승인 2009.06.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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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중인 전자 담배들 ⓒ 에바코 & 아바테

[SSTV|김태룡 기자] 최근 급속한 인기와 함께 전자담배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이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보건복지가족부등 정부는 전자담배가 금연보조제가 아닌 일반 담배로 분류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전자담배 업체들은 모두 '웰빙담배'나 '금연보조제' 기능으로 담배를 판매하고 있지만, 전자담배는 실제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인체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가 전무한 상태에서 무방비 상태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자담배가 금연보조제로 인식돼 팔리고 있지만 니코틴이 포함돼 있어 담배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담배로 분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자담배 판매자들은 전자담배가 독성 테스트를 통과했고 암 유발의 근원으로 알려진 담배의 타르부분을 완전 제거해 안전성이 문제가 없다고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전자담배가 국내보다 먼저 시판돼 화제몰이중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들에서는 전자담배의 안전성 및 효능을 두고 걱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세계보건기구도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일 일반 담배에 비해 10-15%의 니코틴을 함유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전자담배가 안전성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을 뿐더러 미 당국으로부터 승인받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그 위험성을 시사했다.

또 세계보건기구는 판매 중인 전자담배들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국에서 제작된 증명되지 않은 일부 제품들이 무작위로 수입되고 있어 안전성 테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또한 시판중인 전자담배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부 의학 당국이나 금연 그룹들은 금연에 대한 효능도 검증된 바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미국 전역에 전자담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 중독성 강한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평균 14만원-20만원대에 판매되는 고가의 전자담배. 각종 포털사이트에 전자담배 경험자들의 성공담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전자담배의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전자담배는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인터넷 판매 및 구매가 불가능하며 오프라인 대리점망을 통한 구입만이 가능하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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