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최고위원 '성대한' 딸 결혼식 '눈총'
박순자 최고위원 '성대한' 딸 결혼식 '눈총'
  • 승인 2009.06.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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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최고위원 ⓒ 한나라당 공식 홈페이지

[SSTV|김동균 기자]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박순자 의원(경기 안산시 단원을) 딸의 성대한 결혼식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7일 박순자 최고위원의 장녀 결혼식이 박 위원의 지역구인 경기도 안산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행해졌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의 지도부인 박 최고위원의 딸 결혼식인만큼 결혼식장은 수많은 정치계 인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식장 곳곳에는 정치인과 박 최고위원의 지역 인사들이 보낸 화환이 늘어섰으며, 박 최고위원과 악수를 하고 축의금을 내려는 하객들로 수 십미터 이상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당 쇄신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고, 국민들은 경제위기로 하루 하루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 지도부인 박 최고위원이 딸의 결혼식을 호화롭게 치른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기사 아래 "댁의 중요한 혼삿일에 왈가왈부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보기가 좀 민망하다. 2012년 지역 구민들은 누구에게 한표를 행사해야 하는지 중요한 공부를 한 셈치지요"라고 성대한 딸의 결혼식을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예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들 결혼식을 비밀리에 검소하게 치른 것을 언급하며 "반 총장과 정말 비교된다"며 "박 최고위원의 딸 결혼식은 권력의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이런 사람들이 과연 서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생각해 줄것인가"라며 반문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주례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맡았고, 정몽준·허태열·공성진 최고위원,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이재오 전 최고위원 등 여당 의원들과 김형오 국회의장과 김경한 법무장관 등 고위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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