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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CCTV 공개 ⓒ YTN뉴스 | ||
[SSTV｜이진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전 마지막 모습이 찍힌 CCTV가 공개됐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 서거 관련한 최종 수사 결과도 발표했다.
5일 경찰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노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봉화산을 오르기 위해 사저를 나서는 모습이 담긴 52초 분량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달 23일 토요일 새벽 5시 47분에 노 전 대통령이 이 모 경호관과 함께 집을 나서는 모습과 투신 이후 급박했던 순간이 담긴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 고인은 현관에서 나와 대문 앞에 서있던 경호관과 인사를 하며 집을 나선 후 담을 따라 걸어가다 담 아래 난 잡풀을 뽑고 봉화산 쪽으로 걸어갔다. 투신 이후 노 전 대통령을 실은 경호차량이 봉화산 쪽으로 갔다가 나오는 급박한 순간도 공개됐다.
한편, 이날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경위에 대해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으며 “노 전 대통령이 서거 당일 이 경호관을 심부름 보낸 후 부엉이 바위에서 스스로 투신했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
노 전 대통령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했던 이 경호관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등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이라 검찰과 협의해 형사처벌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수사 결과 발표 이후에도 의혹이 발견되거나 제시되면 즉시 확인하고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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