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영아 뇌사상태, "평소 손씻기를 생활화 해야"
'수족구병' 영아 뇌사상태, "평소 손씻기를 생활화 해야"
  • 승인 2009.06.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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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화면- 소아과를 찾은 아이와 부모 ⓒ YTN뉴스

[SSTV|이진 기자] 12개월된 영아가 수족구병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는 12개월 된 여자 어린이가 수족구병으로 발열과 경련 증상을 보이다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현재 뇌사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손에 발진이 생겨 병원을 찾은 이 어린이는 29일에 맞은 일본뇌염 예방 접중에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 당국은 일본 뇌염 주사를 맞은 후 증상이 심해진 것을 미루어 백신 접종으로 수족구병이 악화됐을 가능서을 검토하는 동시에 해당 어린이가 외부 접촉이 적은 것을 감안해 감염 경로 조사에 나섰다.

수족구병은 5살 미만의 영유아에게 생기는 바이러스성(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며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한다. 심할 경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으며 전염성이 강하다.

보건 당국은 “면연력이 약한 영유아가 수족구병에 감염되지만 청소년이나 성인도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며 “수족구병이 감염자의 대변이나 침, 가래 등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예방을 위해 평소 손을 잘 씻어야 한다. 또한 병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뇌막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감염 사례는 18건이며 지난 달 4일에도 경기도 수원시의 12개월 된 여자 어린이가 수족구병으로 숨진 바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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